한국원자력의학원, 암 치료 위한 차세대 방사선량 개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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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연구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 개발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최상현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빔 모니터 박막 태양전지 개발 현황(국립암센터 이세병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물 흡수선량 측정용 흑연 열량계 개발 현황(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인중 박사) △휴대용 열량계를 이용한 초고선량률 양성자빔 조사 실험 현황(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기 박사) 등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 표준 개발 연구성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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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
참고로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FLASH radiotherapy: Ultra-high dose rate radiotherapy)란 방사선을 초당 40~500Gy를 조사하며, 일반적인 방사선치료 초당 0.03~0.4Gy에 비해 10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암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현재 작은 실험동물 대상 치료효과가 보고 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 연구는 초고선량률 방사선조사 시스템이 확보돼야 가능해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연구기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과기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의료기관의 방사선치료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자 치료용 방사선조사 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한 양의 초고선량률 방사선을 환자에게 투여하기 위한 방사선량의 측정 소급성 체계(연구개발, 산업생산, 시험검사 현장 등에서 측정한 결과가 국가측정표준 또는 국제측정표준과 일치하도록 연속적으로 비교하고 교정하는 체계를 말함)를 확립하고 정밀한 감시·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제1연구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 개발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최상현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빔 모니터 박막 태양전지 개발 현황(국립암센터 이세병 박사)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물 흡수선량 측정용 흑연 열량계 개발 현황(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인중 박사) △휴대용 열량계를 이용한 초고선량률 양성자빔 조사 실험 현황(한국원자력연구원 이재기 박사) 등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 표준 개발 연구성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 개최로 의학원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 표준개발을 위한 국내외 동향 및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이끌어내 규격화된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 선량을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국내외 방사선 장비의 선량 측정 전문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의학원이 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기의 선량 표준개발에 나섰다”며 “방사선 품질 강화로 국민들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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