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미국 부동산 개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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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에피토미와 미국 전역의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KBI그룹은 KBI건설의 미국 진출과 잠재적 미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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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에피토미와 미국 전역의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KBI그룹은 박한상 부회장을 필두로 소재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김병제 사장 및 관련 임직원으로 방문단을 꾸렸다. 방문단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에피토미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달마 라자를 만나 MOU 체결을 성사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KBI그룹은 KBI건설의 미국 진출과 잠재적 미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참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테일러시를 포함한 미국 지역 개발 정보 수집 및 투자 리스크 감소도 기대했다. 특히 테일러시의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부동산 개발에 집중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나아가 미국 전역 부동산 개발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건설 부지 확보 관련 프로젝트에도 역량을 모은다.
박한상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BI건설이 미국 전 지역의 부동산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KBI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건설업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건설협회 회원사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에 취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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