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참가…세계 최초 상업화 '순환 재활용' 선봬

최서윤 2024. 4. 22.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케미칼은 23~26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TM)' 솔루션을 알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소재 적용한 화장품 용기·생수병 등
안재현 사장 "순환경제 이끄는 선두업체될것"

SK케미칼은 23~26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가, 약 4000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TM)' 솔루션을 알린다. SK케미칼 순환재활용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후 다시 플라스틱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 원료로 쓴다. 투명도 등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이용하면 투명한 병뿐만 아니라 필름, 트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또다시 여러 가지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모노머(monomer), 폴리에스터(PET), 그리고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폭넓은 순환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 2024' SK케미칼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을 전시한다.

'에코트리아(ECOTRIA) CR'로 만든 다양한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을 소개한다. 에코트리아 CR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분해한 원료를 50% 사용하면서도 코폴리에스터 고유의 투명성과 외관, 내화학성 등의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다.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PET인 스카이펫 CR을 적용한 타이어코드와 생수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PET 소재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실제 순환 재활용 소재를 상용화한 최종 제품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포장용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주로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가 세계에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업계와 브랜드 오너를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더욱 알려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