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코오롱몰 ‘OLO펀딩’ 판 더 키운다

이나영 2024. 4. 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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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가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진행하는 'OLO펀딩' 프로모션에 역량을 집중을 하고 있다.

OLO펀딩은 특정 상품의 정식 발매 전이나 온라인 단독 판매 상품을 강조해 보여줄 수 있는 코오롱몰만의 프로모션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몰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코오롱FnC 브랜드의 상품 외에도 코오롱몰에 입점돼 있는 타 사 브랜드와 전략적으로 펀딩 상품 기획이나 단독 물량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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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프로모션 시작…합리적인 가격 등 성과 톡톡
현재 빅유니온 올데이 팬츠 진행…타 브랜드와 협업 검토 중
24일까지 진행하는 OLO펀딩 프로모션.ⓒ코오롱몰 캡쳐

코오롱FnC가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진행하는 ‘OLO펀딩’ 프로모션에 역량을 집중을 하고 있다.

특정 브랜드 혹은 상품을 보다 빨리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보니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다 기업 입장에서도 제품 출시 전 고객 반응과 시장성을 검증하며 재고 등의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적극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지난해 8월부터 OLO펀딩을 진행해 오고 있다.

OLO펀딩은 특정 상품의 정식 발매 전이나 온라인 단독 판매 상품을 강조해 보여줄 수 있는 코오롱몰만의 프로모션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외부 펀딩 플랫폼(와디즈)과 협업을 통해 펀딩 프로모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코오롱몰에 내재화하는 작업을 진행, 자사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독자적인 펀딩 프로모션으로 확장한 것이다.

회사 측은 “2022년 9월 첫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2021년도 외부 펀딩 협업 당시 7일간 진행했던 펀딩 액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성공 사례로는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컴포치노 기모 팬츠’가 꼽힌다.

브렌우드는 매 시즌 면직물을 염색한 소재를 적용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인 치노팬츠를 주력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겨울용으로 컴포치노 기모 팬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펀딩을 통해 2주간 2700장을 판매했으며, 올 1월 말 기준 누적 1만2000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특히 기모 팬츠 펀딩을 지난해 8월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오더 펀딩 형식으로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성 잡화 브랜드인 ‘아카이브앱크’의 스커트백, ‘슈콤마보니’의 리본 포인트 샌들 등도 OLO펀딩을 통해 대박이 나면서 해당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현재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빅유니온의 ‘24 봄·여름(SS) 올데이 팬츠’ 펀딩을 진행 중이다.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펀딩에서 판매하고 있는 올데이 팬츠는 부드러운 색감과 가벼운 소재를 앞세운 파라수트 팬츠(낙하산에서 사용되는 원단인 나일론을 적용해 만든 팬츠)로 정가 대비 42% 할인한다.

코오롱FnC가 OLO펀딩 프로모션에 주목하는 이유는 특정 브랜드 혹은 특정 상품의 고객 반응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나 제품을 정식 오픈 하기 전에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신제품을 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빨리 경험해볼 수 있어 좋고, 기업은 품질·재고 등의 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FnC는 OLO펀딩을 자사 브랜드 외에 다른 브랜드와도 진행하는 등 볼륨을 더욱 키운다는 목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몰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코오롱FnC 브랜드의 상품 외에도 코오롱몰에 입점돼 있는 타 사 브랜드와 전략적으로 펀딩 상품 기획이나 단독 물량 출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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