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고백 거절 "무식한 여자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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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0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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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0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촬영 현장에서 고필승에게 말을 걸었고, "오빠. 나 어제 오빠가 놀란 거 그거 충분히 이해해. 나 같은 여배우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어떻게 그게 확 믿기겠어.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헷갈리겠지. 근데 나 오빠 좋아하는 거 그거 진짜야. 그거 꿈 아니라고"라며 털어놨다.
박도라는 "난 오빠가 나 안 좋다는 말 그거 솔직히 안 믿어져. 어떻게 날 안 좋아할 수가 있어?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잖아. 혹시 내가 톱 배우고 오빠는 조연출이라서 그래서 그러는 거라면 그건 진짜 신경 쓰지 마. 난 진짜 괜찮으니까. 오빠. 우리 한번 만나보자. 오빠도 나한테 마음 있잖아"라며 설득했다.
고필승은 "도라야. 난 그럴 마음이 없다고"라며 선을 그었고, 박도라는 "진짜 나 안 좋아한다고? 그게 말이 돼? 알았어. 그러면 내가 납득할 수 있게 내가 안 좋은 이유 세 가지만 대봐"라며 쏘아붙였다.
고필승은 "첫 번째 난 너처럼 이렇게 막무가내인 여자가 싫어. 너 내 등에 바보등신 썼지? 난 그렇게 사람 무시하는 무식한 여자가 싫어. 그리고 세 번째 너 내 스타일 아니야. 됐지?"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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