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4', 빈집 털어 얻은 허울 뿐인 박스오피스 정상 [D:영화 뷰]

류지윤 2024. 4. 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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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쿵푸팬더4'는 42만9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지난 10일 화려하게 출발했다.

선거일 개봉해 오랜 시간 신작이 없었던 탓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쿵푸팬더'가 반짝 관객 수가 몰렸지만, 관객들이 이번 시리즈에 만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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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예매율 1위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관객몰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쿵푸팬더4'는 42만9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지난 10일 화려하게 출발했다. 이는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다.

그러나 '쿵푸팬더4'의 압도적인 관객 수는 하루 만에 빛이 바랐다. 둘째 날인 11일 3만 737명으로 감소했다. 첫 주말 3일 동안 40만 8572명을 동원하면서 총 40만 8572명을 동원했지만 100만 돌파에 실패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시리즈 최고였지만, 첫 주말 스코어는 최저 기록이다. '쿵푸팬더'(2008)96만8086명, '쿵푸팬더2'(2011)150 20952명, '쿵푸팬더3' 137만 5465명을 모았다. 선거일 개봉해 오랜 시간 신작이 없었던 탓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쿵푸팬더'가 반짝 관객 수가 몰렸지만, 관객들이 이번 시리즈에 만족하지 못했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을 뛰어넘을 후계자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변화와 성장과 참회 등의 주제를 뿌리로 삼았다. 쿵푸를 하는 판다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사랑스러움과 즐거움을 무기로 삼으며 이면에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유지하려고 한 점은 돋보였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젠(아콰피나)이 전작들의 빌런들의 매력을 대신하기 역부족했다. 또한 이제 완성형 캐릭터가 된 포의 모습이 신선하지 않으며 재미와 감동을 반감됐다.

'쿵푸팬더'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상대는 1160만 돌파해 개봉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파묘'와 3월 개봉한 '오멘: 저주의 시작' 재개봉한 '남은 인생 10년' 등이다. '빈집털이'로 정상 유지만 하고 있는 상태다. 2주 차 평일 관객 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으며 11일 째 겨우 100만 명을 넘어 체면을 유지했다.

24일부터는 '범죄도시4'가 개봉하면서 생명력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범죄도시4' 예매율은 82.4%(36만 9345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쿵푸팬더' 4.9%(2만 1942명)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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