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 주변 차도 걷어내 공원으로…녹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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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청사 주변 녹지를 확장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제주도는 청사 녹지공간과 인근 삼다공원을 연결하는 '도 청사 및 삼다공원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원실 앞 녹지와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북측 삼다공원 사이 왕복 2차선 차도를 걷어내 공원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제주도가 청사 주변 차도를 없애 녹지를 확장하는 것은 개청 이후 4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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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기본 설계 용역
제주도가 도청사 주변 녹지를 확장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제주도는 청사 녹지공간과 인근 삼다공원을 연결하는 ‘도 청사 및 삼다공원 공간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기본구상 및 기본설계 수립용역이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원실 앞 녹지와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북측 삼다공원 사이 왕복 2차선 차도를 걷어내 공원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보행로와 시설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이용객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낙엽수종과 초화류를 중심으로 조경수를 식재할 방침이다.
도는 용역 기본 구상안이 마련되는 오는 6~7월쯤 문송길 일부 구간 폐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삼다공원은 1980년 조성 당시 식재한 담팔수나무와 후박나무, 협죽도가 울창하게 자라 사시사철 거대한 녹음을 자랑한다.
주변에 도청 등 여러 공공기관이 입지한 데다 공항이 가까워 이용객이 많지만, 신제주로터리를 사이에 두고 4개 조각으로 분리 조성되면서 개별 면적이 좁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제주도가 청사 주변 차도를 없애 녹지를 확장하는 것은 개청 이후 44년만이다.
도는 당초 연결 녹지를 더 넓힐 것을 계획했으나,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민원실 이용 동선과 소방차 이동을 고려해 확장 면적을 민원실 이하 구간으로 좁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차량 이동과 주차에 따른 실익보다 공원으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도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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