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룡사 9층 목탑 "'AR'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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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을 'AR(증강현실)'로 둘러볼 수 있게 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AR 애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가 열렸다.
AR 체험 시 9층 목탑의 5층과 9층 내부 창문으로 이동하면 신라시대 왕경 사계절,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643년) 때 건립된 후 고려시대 몽골 침입으로 불에 타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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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콘텐츠 연계, 내년 상반기 서비스 '제공'
경북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을 'AR(증강현실)'로 둘러볼 수 있게 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AR 애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가 열렸다.
이번 시연회는 공식 서비스 오픈 전 체험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AR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황룡사지 방문객 누구나 현장에서 사실감 있는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AR 체험 시 9층 목탑의 5층과 9층 내부 창문으로 이동하면 신라시대 왕경 사계절,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목탑 내부는 음성 서비스와 설명을 통해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관도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시는 현장 테스트 등을 거쳐 AR 콘텐츠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2020년 7월 디지털 복원을 마친 황룡사 중문·남회랑 콘텐츠와 연계,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AR 콘텐츠 개발은 고대 건축 유적 실물 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유산 가치 회복과 체험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신라 선덕여왕(643년) 때 건립된 후 고려시대 몽골 침입으로 불에 타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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