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지원, 수술받게 돼 오열…김수현, 기억 상실 부작용 숨겼다

이이진 기자 2024. 4. 2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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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독일의 의료진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가족들에게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홍해인은 태연한 척했지만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그러니까 수술받으면 나 산다는 거지?"라며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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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3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독일의 의료진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가족들에게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장기 기억이 상실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백현우는 가족들에게 알리기 전 홍범준(정진영)과 백두관(전배수)에게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우는 "종양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마 일부의 손상이 불가피한데 장기 기억들이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수술 전의 기억을 다 잃을 수도 있단 얘기예요. 그렇지만 지금으로선 해인이가 살려면 이 수술 밖에 답이 없어요. 해인이 백혈구 수치가 쉽게 올라오지 않아서 원래 하려던 임상 치료도 불가능한데 이제 정말 시간이 없거든요"라며 밝혔다.

홍범준은 "백 서방. 부작용까지는 이야기하지 말고 일단은 해인이 하고 독일 가서 자네가 설득해 보는 게 어떤가"라며 부탁했다.

특히 홍해인은 태연한 척했지만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그러니까 수술받으면 나 산다는 거지?"라며 질문했다. 백현우는 "살 수 있어. 걱정 마"라며 안심시켰고, 홍해인은 "알겠어. 잘 자"라며 방에서 나갔다.

그러나 홍해인은 홀로 오열했고, 백현우는 홍해인의 울음소리를 듣고 곧장 달려갔다. 홍해인은 "아니. 괜찮아. 괜찮은데 이렇게 괜찮은 게 너무 오랜만이라 우는 거야. 너무 좋아서"라며 고백했고, 백현우는 "알아"라며 다독였다. 홍해인은 "나쁜 꿈을 오래 꾸다 깬 거 같은 기분이야"라며 감격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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