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원진, 두산베어스 성덕 됐다…시범 경기 '볼보이 체험'

류지윤 2024. 4.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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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 멤버 원진이 두산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원진은 "오늘 (볼보이를)같이 경험해 보면서 또 존경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꼭 원활한 경기 위해서 많이 힘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볼보이 체험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저랑 같이 계속 두산베어스 2024년도 우승까지 한번 같이 달려 나가면 너무 좋을 거 같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저 크래비티 원진도 그리고 크래비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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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 멤버 원진이 두산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최근 두산베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BEARS TV에는 '크래비티 원진의 볼보이 체험기' 콘텐츠가 공개됐다.

원진은 두산베어스의 어린이 회원 '두린이' 출신이자 팬들 사이에서도 두산베어스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이에 원진은 지난해 두산베어스 경기 시구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이를 인연으로 다시 한번 원진의 소속사에서 협업을 제안, 두산베어스의 화답으로 지난달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두산베어스의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 원진이 볼보이로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원진의 볼보이 체험 현장을 생생하게 담겼다. 원진은 크래비티 데뷔 날짜를 뜻하는 '414'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볼보이 체험에 나섰다.

원진은 본격적인 볼보이 체험에 앞서 주의 사항까지 완벽하게 숙지한 뒤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원진은 두산베어스 감독 이승엽과의 첫 만남에 감격한 모습으로 찐팬 모드를 가동했다.

원진은 "그냥 여기 서있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다"라며 "아버지께서 너무 두산 팬이셔서 자연스럽게 저도 두산을 좋아하게 됐었는데, 근데 두산이 또 허슬두로 굉장히 또 유명해서 그런지 그냥 너무 정이 갔고, 너무 그냥 사랑하게 됐고, 그냥 진짜 꿈만 같다"라고 전했다. 또 음악방송 스케줄로 잠을 1시간밖에 못 자고 온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과의 만남에 피곤이 사라졌다고 전하며 볼보이 체험에 열정을 드러냈다.

원진은 최애 선수 정수빈에게 크래비티의 앨범에 편지를 작성하여 전달했다. 이에 정수빈은 "오늘부터 크래비티 팬"이라며 "인스타 팔로우도 해야지"라는 센스 넘치는 화답으로 원진을 감동시켰다. 또 원진은 정수빈과 함께 크래비티 미니 7집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챌린지와 셀카 등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가 시작되고 원진은 공을 줍고 선수들의 배트와 장비를 챙기는 등 아이돌로는 흔치 않은 볼보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날 경기의 승리 요정이 되며 무사히 볼보이 업무를 마쳤다.

원진은 "오늘 (볼보이를)같이 경험해 보면서 또 존경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꼭 원활한 경기 위해서 많이 힘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볼보이 체험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저랑 같이 계속 두산베어스 2024년도 우승까지 한번 같이 달려 나가면 너무 좋을 거 같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저 크래비티 원진도 그리고 크래비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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