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경남·부산 등서 '흔들림' 신고

금보령 2024. 4. 20.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27분 54초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1, 진원의 깊이를 10㎞로 파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부산 등지에서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11시28분쯤부터 약 10분간 지진 유감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앙, 부산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곳
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27분 54초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11시27분 54초쯤 규모 3.9 지진이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진앙은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9㎞ 정도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파 중 속도가 더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해 지진 규모를 4.0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수동 분석을 거쳐 규모를 3.9로 조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1, 진원의 깊이를 10㎞로 파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부산 등지에서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11시28분쯤부터 약 10분간 지진 유감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창문이 흔들렸다’ 등이 대부분이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에서도 14건(창원 6건, 김해 4건, 밀양 2건, 통영·진주 각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