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경남·부산 등서 '흔들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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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27분 54초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1, 진원의 깊이를 10㎞로 파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부산 등지에서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11시28분쯤부터 약 10분간 지진 유감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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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기상청은 19일 오후 11시27분 54초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9㎞ 정도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파 중 속도가 더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해 지진 규모를 4.0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수동 분석을 거쳐 규모를 3.9로 조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4.1, 진원의 깊이를 10㎞로 파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부산 등지에서는 흔들림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전날 오후 11시28분쯤부터 약 10분간 지진 유감 신고가 40여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창문이 흔들렸다’ 등이 대부분이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에서도 14건(창원 6건, 김해 4건, 밀양 2건, 통영·진주 각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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