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창 뜯긴 채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졌다

김은빈 2024. 4.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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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가 건물 외벽 사이에 낀 채 발견됐다. 이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8일 오후 8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병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1층 건물과 건물 사이 외벽에 끼어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요양보호사는 환자가 없어진 것을 알고 병원 안팎을 살피다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알코올 중독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병실은 방범창이 뜯겨 있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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