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오는 4월 19일(금),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하여 ‘HUFS AWARD’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황용태 Y. T. Hwang Family Foundation 회장, 문재영 ㈜신아주 회장, 조현동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가 그 주인공이다.
황용태 회장은 남다른 경영철학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미국 패션을 선도해 온 글로벌 경영인이다. 1985년 ‘Violet + Claire’라는 의류 브랜드를 출시한 이래 뉴욕에서 40여 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Y. T. Hwang Family Foundation’을 설립하여 다양한 기부활동 및 인문학 발전을 위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문재영 ㈜신아주 회장은 1985년 9월, 서울 중랑구에 상봉터미널을 건설하며 당시 소규모 일색이던 대한민국 시외버스터미널의 현대화, 대형화를 선도해 우리나라 버스터미널들이 운영업체 시설 위주에서 승객 편의 위주의 시설로 바꾸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2003년에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법인 청남재단을 설립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동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는 2023년 4월 제28대 주미 대사로 부임하면서 우리나라 외교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현동 대사는 제19회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통상부 북미 3과장,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국대사관 공사,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친 후 외교부 제1차관을 역임하였다.
한국외대는 1954년 개교 이래, 전 세계 45개 이상의 언어를 교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어 교육기관이자 AI, 반도체 등 첨단 융합학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융복합 대학으로서 외교관, 경제인, 공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리셉션을 마련하여, 개교 70주년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여정을 함께해 온 동문 300여 명을 초청, 모교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것을 자축하고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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