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진 경남도 장애인복지과 사무관 ‘대통령상’ 수상

강민한 2024. 4. 18.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당사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경남도 장애인복지과 이은진 사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노력했으며 장애인복지 브랜드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을 기획해 장애인의 관광·여가 문화예술·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발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사회복지공무원의 열정이 장애인 세상을 바꾸다
장애인 관광·여가, 문화·예술‧체육 참여 등 체감형 사업 추진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은진 사무관. 경남도 제공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당사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경남도 장애인복지과 이은진 사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사무관은 업무가 까다로운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담당으로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의로 성과가 특별해 수상자 18명 중 유일한 공무원 수상자다.

그는 열정과 사명감으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노력했으며 장애인복지 브랜드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을 기획해 장애인의 관광·여가 문화예술·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발굴했다.

누구보다 여행과 휴식을 바라지만 여건상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수립,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리프트) 버스 운영과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 ‘장애친화업소 든든자리’ 인증 사업 등을 발굴했다.

이 사무관이 발굴한 사업 중 특히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는 그동안 이동의 불편함으로 여행을 쉽게 할 수 없었던 장애인 등 도민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현장의 안타까운 장애인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상황에도 발로 뛰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지난 15일 경남도청 야외행사장에서 ‘첫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 경남도 장애인문화예술제와 경남도 장애인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민관협업에 따른 장애인 예술공연, 스포츠 관람권 확대, 공공기관 행사 시 장애예술단체 공연 적극 개최, 도내 미등록 장애예술단체 지원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무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사전검진 지원사업’을 경상국립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경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도사회서비스원과 협업해 발굴했다.

또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도 발굴·시행한다.

한편 과거 100% 복권기금을 확보해 경남도장애인판매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판매촉진으로 중증장애인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무관은 “동료들의 적극적 협력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대신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많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