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무궁화호·KTX 접촉사고…KTX 승객 전원 하차

배재성 2024. 4.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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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8일 오전 경부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산천열차(서울-부산, 287명)와 여객이 승차하지않은 무궁화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뉴스1

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경부선 서울역 3번선(5번 승강장)에서 KTX-산천열차(서울-부산)를 무궁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TX열차에는 승객 287명이 모두 하차했다. 무궁화호에 승객은 없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KTX 내에 승차해 있던 승객들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들고 있던 커피 등 음료를 쏟을 정도로 큰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경부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산천열차(서울-부산, 287명)와 여객이 승차하지않은 무궁화열차 접촉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 뉴스1


코레일은 해당 선로의 운행을 중지해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접촉 사고로 KTX 열차에 탑승한 승객을 모두 환승 조치했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고 서울역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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