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젊음으로 채운다… 청년버스킹 진행

최일영 2024. 4. 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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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중심상가 동성로 부활을 위해 젊은이들을 불러모은다.

공연과 축제를 통해 동성로를 다시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8월 혹서기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28기념중앙공원(개막식),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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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청년 중심 공연 통해 활력 주입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 2017년 축제 기간 대구 동성로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심상가 동성로 부활을 위해 젊은이들을 불러모은다. 공연과 축제를 통해 동성로를 다시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8월 혹서기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분야 핵심 사업이다.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했다. 시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39회)보다 대폭 늘어난 60회 공연을 진행한다.

첫 공연이자 발대식은 19일 열린다.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를 먼저 진행하고 오후 9시30분까지 버스킹 공연을 이어간다. 버스킹에는 50개팀이 참여한다. 하루 3개팀이 공연하며 연간 3회 공연 내용을 심사해 연말에 3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을 받는다. 경연팀 외에도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 30개팀이 오픈캠퍼스 무대에 선다. 대학동아리도 3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한다.

청소년 축제도 준비돼 있다. 시가 주최하고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대구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개막식 20일)’을 시작으로 5월 청소년문화축제와 성년의 날 기념식, 8월 세계청소년의 날 행사, 10월 행복페스티벌 등 8번의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2·28기념중앙공원(개막식),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대구 대표 상권으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 이후 대구 곳곳에 크고 작은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힘을 잃었다. 시는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젊은이들이 동성로로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최근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동성로에 모여 공부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도심캠퍼스 1호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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