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 소리꾼과 함께하는 답사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3월 시인과 함께했던 인문학 답사에 이어, 4월엔 소리꾼과 함께하는 〈판소리, 우리의 삶과 문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일,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에서 모집한 지역민 35명과 안동 일대를 탐방, 오천리 군자마을, 탁청정, 노송정 종택, 수곡재사, 고산정, 농암종택(긍구당, 애일당) 등 경북 안동의 인문자산에 대하여 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였다. 더불어 탁청정에서는 김희재 소리꾼의 강연 및 공연으로 우리의 삶과 문화를 말하는 판소리와 함께 지역 인문학을 체험했다.
26일 용학도서관에서도 수성구 지역민 35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양 일대를 탐방한다. 서석지, 두들마을(석계서당, 석간고택, 유우당 등), 주실마을, 조지훈 문학관 등을 둘러보고 김희재 소리꾼의 판소리 강연 및 공연으로 4월 봄 인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21년부터 인문도시지원사업(교육부, 한국연구재단)에 선정되어 국비 4억 2천만원, 지자체 대응자금 21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민의 인문학적 관심 제고와 치유 인문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동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수성구로부터 2년간 지속투자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삶의 질이 개선되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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