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중앙·지방·기업·LH 상생협약 체결로 산단 조성에 박차

임은석 2024. 4.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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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17일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LH, 삼성전자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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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환경부·경기도·용인시·평택시·삼성전자·LH 협약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을 잡고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17일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LH, 삼성전자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특히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해제하고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했다.

상생협약서 체결 후 사업시행자인 LH는 곧바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 국가산단 내 2030년말 첫 공장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대폭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후보지 발표 이후 단계별 용역 통합발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으로 조성 속도를 높였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컨설팅과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토지 보상기간도 줄일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착수를 위한 해당 토지의 사전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이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에 7년 이상 걸리던 것을 3년 6개월로 반절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접한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도 직주락이 집약된 도시로 조성해 우수 인력들을 위한 정주여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반도체 생산에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용수 공급 시설 설치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세밀한 용수공급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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