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하마평에 "이젠 文 아바타…끔찍한 혼종"

허미담 2024. 4. 17.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출신 인물을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아바타"라고 지적했다.

17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실장 후임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인선 검토된 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출신 인물을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아바타"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7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서실장 후임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고 했다. 이어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인선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얼마나 어떻게 잘할지가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으며 생각해야 하는 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대표까지 지냈지만, 탈당 후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그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영입되며 '박근혜 키즈'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로 국민의힘을 이끌었지만, 윤 대통령과의 갈등 등으로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