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 1만원 시대…소비 줄이려 도시락 싼다

이세미 2024. 4. 17.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줄이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도시락을 싸거나 후식을 포기하며 점심값을 4000원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남녀 모두 도시락을 싸거나 가성비 좋은 점심메뉴를 찾았고, 후식을 포기하는 등의 노력으로 점심값을 평균 4000원 이상 줄였다.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직장인은 점심값 긴축에도 여전히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했고, 22.6%는 5000원까지 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물가가 치솟으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줄이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도시락을 싸거나 후식을 포기하며 점심값을 4000원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금융생활과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 조사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8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는 최근 3년간 금융생활 변화를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해 금융생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점심값은 평균 1만원이다. 경제활동자 10명 중 4명이 전년 대비 소비가 늘었다고 답했으나 식비, 교통비, 월세 등 기본 생활비 비중이 전년 대비 커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식비 비중이 6%포인트(p) 크게 증가해 전체 소비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68.6%는 점십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분석이다. 남녀 모두 도시락을 싸거나 가성비 좋은 점심메뉴를 찾았고, 후식을 포기하는 등의 노력으로 점심값을 평균 4000원 이상 줄였다.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한 직장인은 점심값 긴축에도 여전히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했고, 22.6%는 5000원까지 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점심값 절감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직장인은 현재의 점심값이 보통이다라는 인식이 가장 많았다. 이들 중 11.8%만이 향후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목표 금액은 2000원 절감한 8000원이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