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울산과학대 찾아 "청소노동자에 열린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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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울산 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태선 당선인이 이 지역 울산과학대를 찾아 조홍래 총장과 만났다.
김태선 당선자가 울산과학대 총장을 만난 것은 10년 째 대학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후 김태선 당선인은 "청소노동자들이 10년째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실마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라면서 "이것이 바로 정치가 해결해야 할 영역이다"라고 해결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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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태선 당선인(가운데)이 16일 이 지역 울산과학대를?찾아?조홍래?총장(왼쪽)과 면담하고 있다. |
ⓒ 김태선 캠프 |
김태선 당선자가 울산과학대 총장을 만난 것은 10년 째 대학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생활임금 인상을 요구하다 해고돼 지난 2014년 6월 16일부터 울산 동구 화정동에 있는 울산과학대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이다(관련 기사 :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 "투쟁 끝나지 않았다, 연대의 힘 필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임금인상 교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신규용역업체가 고용 승계를 해주지 않아 원청인 울산과학대를 상대로 10년째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당선자와 울산과학대 총장 간 만남에서는 축하와 환담이 오갔다. 이후 김태선 당선인은 "청소노동자들이 10년째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실마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라면서 "이것이 바로 정치가 해결해야 할 영역이다"라고 해결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어서 김 당선인은 "학교 측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울산과학대·연암공대의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을 축하하고 22대 국회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도 전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 선거 공약으로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공약하고 노조법 2, 3조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10년을 이어온 청소노동자들의 천막 투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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