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전 중인 수단에 168억원 인도적 지원 결정

문제원 2024. 4. 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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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 북아프리카 국가 수단과 주변국에 대해 우리나라가 1200만달러(한화 약 167억7600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단과 주변국 인도적 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해 수단 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우리 정부가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올해 수단과 주변국에 대해 총 12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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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 제2의 도시 와드마다니에서 탈출한 피란민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년째 내전을 겪고 있는 북아프리카 국가 수단과 주변국에 대해 우리나라가 1200만달러(한화 약 167억7600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단과 주변국 인도적 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해 수단 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58개국 장관·대표, 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최재철 주프랑스대사는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과 인도적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우리 정부가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올해 수단과 주변국에 대해 총 12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수단 내전으로 인한 무력 충돌 사태로 860만명 이상의 국내외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회의 참석 국가들은 총 21억300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내놨다.

이들은 수단 사태가 '잊혀진 위기'가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 보장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계속되는 인도적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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