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할 새 감독, 독일 국대 이끄는 나겔스만 유력 전망…1년 만에 찾아온 재도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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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 중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복귀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며 "대화가 진전을 이뤘고 3, 4년 계약이 준비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알론소 감독의 거절 이후 협상에 탄력이 붙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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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 중이다.
바이에른은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올 시즌 부침이 이어지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대화 끝에 시즌 종료 후 갈라서기로 결정했다. 당초 바이에른을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이 최우선 후보로 떠올랐으나, 알론소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여러 후보들이 등장했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감독,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등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선수 시절 몸담았던 미로슬라프 클로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시즌 종료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복귀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며 "대화가 진전을 이뤘고 3, 4년 계약이 준비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알론소 감독의 거절 이후 협상에 탄력이 붙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벤치에 앉았던 감독이다. 투헬 감독의 전임자가 나겔스만 감독이다. 2021년 여름 바이에른에 부임해 첫 시즌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도중 바이에른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으면서 지난해 3월 A매치 기간 경질됐다. 도르트문트와 격차가 크지 않았고 컵대회는 모두 생존해 있던 상태라 다소 갑작스러운 경질이었다. 바이에른 수뇌부가 당시 휴식 중이던 투헬 감독을 선점하기 위해 빠른 결단을 내린 거란 관측이 있었다.
바이에른에서 물러난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위기에 빠진 독일 대표팀에 부임했다. 다만 아직 클럽 감독직에 관심이 더 커 장기 계약을 맺진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과 독일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 개최될 유로2024까지다. 최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으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이 재차 접근하면서 분위기가 또 바뀌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 외에도 데제르비 감독, 에메리 감독이 후보 명단에 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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