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민방위군, 쿠데타군 지도부 육군사관학교 공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에 저항하고 있는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이 육군사관학교가 있는 만달레이 핀우린(Pyin Oo Lwin)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미얀마 <킷딧 미디어> 등 현지 언론 보도와 국민통합정부의 발표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킷딧>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미얀마 <킷딧 미디어> 보도. |
ⓒ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에 저항하고 있는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이 육군사관학교가 있는 만달레이 핀우린(Pyin Oo Lwin)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돕기시민모임은 미얀마 <킷딧 미디어> 등 현지 언론 보도와 국민통합정부의 발표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시민방위군은 14일 저녁 사관학교와 호수 근처 군부 군사기술대학에 계속해서 총격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미사일 발사 당시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사령관이 이곳에 있다가 핀우린 지역을 떠났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킷딧 미디어>는 "군소식통이 '핀우린에는 사령관이 없다. 충격탄이 발사되기 전에 떠났는지 충격탄이 발사된 후에 떠났는지는 잘 모르겠다. 충격탄이 발사된 후 군 호송대가 급히 나갔고 헬리콥터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그가 총격을 받고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폭격으로 인해 사관학교 생도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핀우린 지역 공격과 관련해 승려 2명 등 민간인 희생도 있었고, 병원에도 충격탄이 발사되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14일 만달레이 '띤잔' 물축제 행사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들이 다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띤잔 물축제는 미얀마 새해맞이 행사다.
시민방위군은 카렌 등 소수민족 무장세력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맞서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태국 접경지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1일 쿠데타가 발생해 군사정권이 계속 집권하고 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런 어른은 되지 않겠다"...세월호 10년, 97년생이 온다
- 윤 대통령의 완패... 미국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졌다
- 윤석열 사진 사용, 수도권 당선자 6명...어디?
- 이재명 대표 만나는지 보면 안다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보수언론의 고민
-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 나는 어쩌다 '세월호 다큐'를 세 편이나 만들었나
- 잊은 적 없고, 잊을 수 없는 참사... 그러나
- '세월호 10주기' 이재명 "각자도생 사회 다시... 정치 책무 다할 것"
- [오마이포토2024] 세월호참사 10주기 '노란리본' 내건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