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다시 신재생 바람 부나 '대명에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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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6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명에너지가 4·10 총선 결과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현을 위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의 정책 기조를 보인다"면서 "이러한 정책이 기업들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대명에너지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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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6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명에너지가 4·10 총선 결과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현을 위해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의 정책 기조를 보인다"면서 "이러한 정책이 기업들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대명에너지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대명에너지가 곡성, 안동, 고성 등 매년 1~2개 육상풍력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EPC(설계·구매·시공)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으로 각종 풍력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상풍력단지인 안마행상풍력은 올해 REC 재입찰을 준비 중이며 개화 단계에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실적이 대폭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DS투자증권이 내놓은 대명에너지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65.6% 줄어든 154억원, 34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1분기에 금성산 풍력발전과 태양광 유지보수실적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라며 "올해 하반기 풍력 외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EPC 매출액이 뚜렷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대명에너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20억원과 27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4%, 63.9% 늘어난 수치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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