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POSCO홀딩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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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높아진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철강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가격 차) 마진이 축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철강은 지난해 말 오른 원재료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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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높아진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철강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 가격 차) 마진이 축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8조3000억원, 영업이익 462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5%, 34.3% 감소하겠다"며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망된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철강은 지난해 말 오른 원재료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시기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판가 전가에 노력했지만, 스프레드 마진은 축소 가능성이 높다"며 "판매량은 고로 개수 일정 영향으로 800만톤 내외를 전망한다. 해외 철강 자회사 역시 중국 장가항 법인의 부진으로 이익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비철강은 실적 기여가 높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원가 회수 하락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겠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충당금 환입으로 흑자전환 가능해 보이지만, 연결 이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당장의 가시적인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다"면서도 "중국 수요 회복, 중국 가동률 저하에 따른 수입량 감소, 반덤핑 관세 현실화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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