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제주 카페 2년 만에 문 닫는다…"5월 영업 종료"

이지영 2024. 4. 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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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 카페가 문을 닫는다.

15일 카페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좋은 음악과 함께 전국의 훌륭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의 원두를, 제주에 계신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께 소개하려는 취지로 문을 열게 되었다”며 “2022년 7월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예약 없이 이용가능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안내 공지 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22년 7월 1일 제주도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오픈했는데,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카페에 나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번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이후 손님이 몰리면서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됐다.

1974년생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2013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얻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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