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만나…“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요청”

장현일 2024. 4.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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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일정이 발표되면서 인천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 신청서 제출에 앞서 인천 유치와 관련,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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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조태열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제공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일정이 발표되면서 인천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 신청서 제출에 앞서 인천 유치와 관련, 의지를 전달했다.

시는 민선 8기 인천시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APEC 3대 목표인 무역투자를 비롯해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특히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첫 출장으로 지난 2022년 9월 싱가포르 방문 당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APEC 사무국을 방문,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등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이번 방문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경한 국제관계대사 등이 함께 해 외교부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도시 인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개최를 요청한다”며 “인천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총동원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태열 장관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상회의 무대가 될 개최 도시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인 방식으로 최적의 도시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19일 공모 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6월 중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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