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해녀박물관, 공동 기획전 열어

성민규 2024. 4.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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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독도박물관과 제주 해녀박물관이 공동 기획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 교류·공동 학술연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 활동 내역, 조업 방식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 해녀 등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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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서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
전시장 모습. 울릉군 제공

경북 독도박물관과 제주 해녀박물관이 공동 기획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 교류·공동 학술연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1차 공동 기획전은 2023년 해녀박물관에서 열렸다.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 활동 내역, 조업 방식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 해녀 등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

현재 전해지는 기록 중 제주 해녀의 독도 출어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 기록은 1935년 일본의 '수지결산서'다.

이 기록에 따르면 제주 해녀들이 일본인에 고용돼 울릉도·독도로 출어했다.

해방 후에는 독도의용수비대, 한국산악회, 독도경비대 등에 고용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보조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독도 최초 주민인 故 최종덕씨가 장기적으로 제주 해녀를 고용해 독도 정주 어업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 해녀 8명의 영상을 키오스크를 통해 선택 관람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문화적 키워드인 해녀의 역사와 문화를 명확히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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