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기억하려고…"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눈물의 비하인드 공개 (유퀴즈)

이창규 기자 2024. 4.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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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와 '오바오'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반면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먹고 남은 대나무가 있다. 버리질 못해서 잘 말리고 있다"고 전해 애절함을 안겼다.

송 사육사는 "'얘를 어떻게 보내냐. 인사라도 하고 가야죠' 했던 기억이 있다"며 푸바오의 중국 송환 당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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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와 '오바오' 오승희 사육사가 푸바오와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15일 오전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와 함께했던 날들'이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게스트로 나선 오승희 사육사는 "바오 이모님"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조카도 없는데"라며 웃었다.

그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에 대해 "적응을 정말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공항에서 너무 적응을 잘 하더라. 약간 섭섭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반면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먹고 남은 대나무가 있다. 버리질 못해서 잘 말리고 있다"고 전해 애절함을 안겼다.

이날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예정인데, 송 사육사는 "신기하게 둘을 합치면 OOO가 된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푸바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

송 사육사는 "'얘를 어떻게 보내냐. 인사라도 하고 가야죠' 했던 기억이 있다"며 푸바오의 중국 송환 당일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판다월드에 발령된 2015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2019년에는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2020년에 푸바오가 태어났다. 부모님이 보이기도 하고, 가족이 보이기도 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까 아이가 보이기도 했다"고 푸바오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있음을 알렸다.

끝으로 그는 "푸바오를 기억하려고 모아놨었지"라며 푸바오의 털뭉치를 꺼내보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로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지난 3일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 쓰촨성 선슈핑 판다보호기지로 향했다.

사진= '유퀴즈' 예고편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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