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로 129명 속인 20대…4400만원 챙겨

김민 2024. 4.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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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서 허위 판매 글 등을 올려 4400여만원을 받아챙긴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중고나라에서 중고물품이나 온라인 티켓을 판다고 129명을 속여 44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물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쓴 이용자에게 접근하거나 특정 물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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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인 ‘중고나라’에서 허위 판매 글 등을 올려 4400여만원을 받아챙긴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중고나라에서 중고물품이나 온라인 티켓을 판다고 129명을 속여 44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물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쓴 이용자에게 접근하거나 특정 물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범행했다.

또 피해자들이 범행에 이용된 계좌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에 대비해 범행 전 금융기관 12곳에서 계좌 20개를 만든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범행을 계속해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도피생활을 하던 중 체포됐다”며 “사이버 사기를 포함한 악성사기 근절을 위해 사이버 수사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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