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 국내 첫 개발

김평화 2024. 4.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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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늘면서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 시장이 2030년 5000억원 규모로 클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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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선 독일, 중국 이어 세 번째 개발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 직원이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풍령과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글로벌 단위로는 독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중대형 UC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에 기술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메가와트급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늘면서 대전력 부하 제어 시스템 시장이 2030년 5000억원 규모로 클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

회사는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또 단일 셀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제어 시스템 판매를 통해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독일과 일본, 미국의 글로벌 전력 기기 제조사와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세계적으로 서너 곳에 불과한 만큼 시장 성장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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