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 솔로 콘서트 영화, 美 박스오피스 2위…남다른 인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슈가의 솔로 콘서트 영화가 미국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콘서트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SUGA | Agust D 'D-DAY' THE MOVIE)'가 미국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에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역의 783개 영화관에서 상영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961,015달러, 한화로 약 1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슈가의 글로벌 인기와 미국 내 폭넓은 팬층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개봉 전 일주일 동안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개봉 당일 이른 오후에는 디데이 더 무비 특별 콜드컵과 '굿즈 TTT(That's The Ticket)가 조기 품절됐다.

영화에는 슈가의 솔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듀엣무대도 담겨 있다. 특히, 아이맥스 관에서 상영돼 슈가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슈가의 첫 솔로 앨범인 'D-DAY' 1주년을 기념해 '해금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당일 관람객에게는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한다.

사진 = 빅히트뮤직, 미국 박스오피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