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vs조르지' 서울-포항 선발 명단 공개...린가드 '명단 제외' [K리그1 라인업]

김환 기자 2024. 4. 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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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 스틸러스는 조르지를 믿어본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으로 리그 6위, 포항은 승점 13점(4승 1무 1패)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해트트릭으로 골 감각을 끌어올린 일류첸코를, 포항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조르지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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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포항은 모두 외인 공격수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은 조르지를 믿는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린가드는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FC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 스틸러스는 조르지를 믿어본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제시 린가드(등록명 린가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으로 리그 6위, 포항은 승점 13점(4승 1무 1패)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은 해트트릭으로 골 감각을 끌어올린 일류첸코를, 포항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조르지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홈 팀 서울은 최철원 골키퍼가 골문을 맡는다. 강상우, 술라카, 권완규, 최준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에는 류재문, 기성용, 팔로세비치, 손승범이 선다. 조영욱과 일류첸코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황성민, 김진야, 안재민, 박성훈, 시게히로,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그리고 윌리안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포항은 모두 외인 공격수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은 조르지를 믿는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린가드는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원정팀 포항은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한다. 완델손, 박찬용, 이동희, 신광훈이 수비를 지킨다. 백성동과 김인성이 측면에, 한찬희와 오베르단이 중원에 배치됐다. 허용준과 조르지가 공격을 이끈다.

이승환, 아스프로, 김륜성, 어정원, 조성준, 김종우, 윤석주, 정재희, 그리고 이호재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포항은 모두 외인 공격수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은 조르지를 믿는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린가드는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경기는 '김기동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수 년간 포항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떠나 서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감독 경력 전부를 보냈던 팀인 포항과 지난 시즌까지 지도했던 옛 제자들을 상대로 만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은 개막전이었던 광주FC 원정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완패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이후 강원FC전 무승부, 그리고 김천 상무전 5-1 대승과 대구FC전 무승부까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13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포항은 모두 외인 공격수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서울은 일류첸코를, 포항은 조르지를 믿는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린가드는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건 포항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시즌 초반 분위기로는 포항보다 나은 팀이 없다.

김기동 감독과 이별하고 박태하 감독을 선임한 포항은 우려 속에 새롭게 출발했지만, 걱정과 달리 6라운드 기준 K리그1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포항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태하 감독의 이름과 드라마의 합성어인 '태하드라마'라는 기분 좋은 별명도 생겼다. 경기 중 상대의 전술을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전략을 준비해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는, 말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덕에 생긴 별명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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