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활인구가 등록인구의 9.7배···관광 목적 단기 방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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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체류인구(주민등록 이외에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 등록외국인을 포함한다.
태안군의 경우 생활인구(61만 877명)가 등록인구(6만 2775명)의 9.7배에 달한다.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3일 이내) 인구 비율이 91.1%로 타 시군과 비교해 생활인구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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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생활인구 분석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체류인구(주민등록 이외에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 등록외국인을 포함한다.
도는 15개 시군을 단기방문형, 산업형, 대도시형, 소도시형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단기방문형에는 보령과 공주, 태안, 부여, 논산, 대도시형에는 천안과 아산이 해당한다. 산업형에는 당진과 금산, 서산이, 소도시형에는 홍성과 예산, 서천, 청양, 계룡이 포함된다.
태안군의 경우 생활인구(61만 877명)가 등록인구(6만 2775명)의 9.7배에 달한다. 관광 목적의 단기 방문(3일 이내) 인구 비율이 91.1%로 타 시군과 비교해 생활인구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과 아산의 생활인구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과 서산의 경우 타 시군과 비교해 40~60대 생활인구 비중이 56.5%, 54.0%로 높았다. 성별로 비교했을 때 두 지역 모두 남성 생활인구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과 홍성은 타 시군과 비교해 30~40대 생활인구 비중은 37.5%, 36.1%로 적었지만 60대 이상 생활인구는 23.3%, 2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산군은 주민등록인구가 5만 195명인데 비해 30~50대 체류 인구가 13만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승현 도 데이터담당관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인구감소 지역"이라며 "매월 데이터를 현행화해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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