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몰라서"...포르투갈 시민권 신청 美 부유층 증가

전가은 2024. 4. 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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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미국 가정들이 재정적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2의 시민권과 국가 거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순자산이 높은 시민권을 전문으로 하는 헨리앤파트너스는 미국 부유층들이 본국을 떠나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닉 볼렉 개인 고객 책임자는 "미국이 여전히 훌륭한 나라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헤지하고 싶을 것"이라며 "시민권을 다각화할 수 있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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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부유한 미국 가정들이 재정적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2의 시민권과 국가 거주권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순자산이 높은 시민권을 전문으로 하는 헨리앤파트너스는 미국 부유층들이 본국을 떠나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로펌은 미국인이 현재 대체 거주지나 추가 시민권 확보에 있어서 다른 모든 국가에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볼렉 개인 고객 책임자는 "미국이 여전히 훌륭한 나라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헤지하고 싶을 것"이라며 "시민권을 다각화할 수 있는데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CNBC는 전 구글 CEO 에릭슈미트가 키프로스에서 시민권을 신청한 점과 억만장자 기술 투자자 피터 틸이 뉴질랜드 시민권을 추가한 사례를 언급했다.

인기가 있는 지역은 포르투갈, 몰타, 그리스 그리고 이탈리아로 꼽혔다. 포르투갈과 몰타의 경우 펀드나 사모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골든 비자를 제공해 인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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