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승리 즐길 정도로 현 상황 녹록지 않다…이젠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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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이튿날인 11일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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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이튿날인 11일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후보들, 당원 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락과 관계없이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는 국민 승리의 소중한 밀알이 됐다. 당선된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된 후보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당선인들을 향해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경제 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유권자들을 향해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날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을 얻고 국민의힘은 90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비례 14석, 1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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