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혈투' 벌인 분당을…막판 '역전승' 거머쥔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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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수도권 초접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87.7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6만 2720표(52.52%)를 획득해 5만 6688표(47.47%)를 얻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032표차로 따돌리며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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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서 뒤진 3.4%p, 결국 5%p차 역전
"표로 보여주신 민심, 무겁게 받아들인다"
22대 총선 수도권 초접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87.7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6만 2720표(52.52%)를 획득해 5만 6688표(47.47%)를 얻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032표차로 따돌리며 최종 당선됐다.
앞서 분당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결과에선 김병욱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실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두 후보 득표율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다 끝내 김은혜 후보가 역전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5일 각각 다른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예측 불허, 박빙 선거"라며 입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최종 승기를 거머쥔 이는 김은혜 후보다. 이로써 분당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갑·을 지역구를 각각 수성·탈환했다.
안철수 분당갑 후보도 이날 오전 2시 18분 기준 개표가 88.86% 진행된 가운데 54%인 7만8673표를 획득해 6만7009표(45.99%)를 얻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1만1664표 차이(8.01%p)로 앞서며 당선됐다. 이에 따라 분당 지역구는 갑을 모두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무박 3일의 막판 선거유세와 그간 이어진 강행군, 경쟁자와의 치열한 승부를 벌인 탓인지 김은혜 후보는 비교적 차분하게 당선 소감을 이어갔다.
김은혜 후보는 "표로 보여주신 민심과 분당 주민의 바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 낮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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