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광주 서구을 양부남 당선 “서구 호위무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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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광주광역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양 당선인은 "반드시 후퇴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엄중한 질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주당이 조금 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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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광주광역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이날 오전 0시 45분 기준 71.87% 득표율을 얻어 2위 강은미 녹색정의당 후보(14.46%)를 여유 있게 제쳤다.
김윤 국민의힘 후보는 7.57%, 김혜정 진보당 후보 4.57%, 최현수 개혁신당 후보 1.23%, 김천식 기독당 후보 0.28%로 뒤를 잇고 있다.
양부남 당선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어나 담양공업고등학교(1회),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22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평검사로 검찰에 입문했다. 이후 대검찰청 형사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민주당에 입당, 이듬해 김승원 의원과 함께 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대표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았고 ‘이재명 호위무사’로 이름을 알렸다.
양 당선인은 “반드시 후퇴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엄중한 질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주당이 조금 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수많은 분을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억하고, 국회에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껏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재명의 호위무사에서 서구의 호위무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나라다운 나라, 광주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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