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부모님, 의대 진학 원했지만…3번 떨어져 다행" (갓경규)

김수아 기자 2024. 4.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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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이 의대 도전 사실을 고백했다.

김환이 당시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판매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이경규는 "그거 불법 판매 아니야?"라고 의혹을 제기해 김현철을 발끈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경규는 "그럼 학업에 소홀했겠네?"라고 꼬집어 김현철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김현철의 부모님이 의대 진학을 원했던 게 맞는지 질문하며 "딱 보면 선생님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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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현철이 의대 도전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시티팝의 거장 김현철과 함께하는 인생토크, 예능대부 갓경규 EP.3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현철은 고등학생 때 싱어송라이터로 모인 5명의 멤버로 '아침 향기'라는 그룹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환이 당시 직접 녹음한 테이프를 판매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이경규는 "그거 불법 판매 아니야?"라고 의혹을 제기해 김현철을 발끈하게 했다.

김현철은 '아침 향기'의 공연 후 아까워서 녹음을 했고, 테이프를 주변에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양이 너무 많아져서 정철 카세트를 녹음하는 곳에서 500개를 주문했다고 덧붙여 이경규와 김환을 감탄케 했다.

이를 본 레코드 가게 사장님이 "이거는 공짜로 주면 안 된다"며 대신 판매해줬고, 추가로 500개를 재주문해서 1,000장을 팔았다고.

그런가하면, 이경규는 "그럼 학업에 소홀했겠네?"라고 꼬집어 김현철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부모님이 정한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허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경규는 김현철의 부모님이 의대 진학을 원했던 게 맞는지 질문하며 "딱 보면 선생님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의대를 도전했었고, 3번을 떨어진 뒤 네 번째에 홍대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떨어지길 참 다행이다"라며 현재에 만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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