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만화의 주인공인 줄 알았다"…박진만 감독도 놀랐다, 구자욱 6타수 6안타 4타점 맹활약[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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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구자욱을 보면서 야구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줄 알았다."
삼성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시간 31분의 혈투 끝에 연장 10회초 10-7 승리를 챙겼다.
"오늘 구자욱을 보면서 야구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줄 알았다. 주장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는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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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오늘(10일) 구자욱을 보면서 야구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줄 알았다."
삼성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시간 31분의 혈투 끝에 연장 10회초 10-7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은 6승 1무 8패가 됐다.
삼성과 롯데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도망가면, 쫓아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3-7로 뒤처진 7회초 반격에 나섰다. 7회초 1사 1,3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4-7로 따라갔다. 분위기를 이어 8회초 1사 만루에서는 김호진의 2루수 방면 병살타 때 3루주자가 득점해 5-7을 만들었다. 이후 김지찬과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7-7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 승부를 가리지 못한 삼성과 롯데. 두 팀의 치열한 승부는 10회 마침표가 찍혔다. 10회초 1사 1,3루에서 김재혁이 희생플라이로 8-7 역전했다. 후속타자 김영웅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포(시즌 3호)로 10-7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은 선발 코너 시볼드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이후 빠르게 불펜진을 투입했고, 최하늘(2이닝 무실점)-최성훈(0이닝 2실점)-김태훈(1이닝 1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김재윤(2이닝 무실점/승리)-오승환(1이닝 무실점/세이브)이 등판해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6타수 6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외에도 김영웅이 홈런포를 포함해 4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헌곤도 3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인 6안타를 친 구자욱을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오늘 구자욱을 보면서 야구만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줄 알았다. 주장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는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에 힘을 보태준 선수단 모두를 칭찬했다. "선수단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적극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서 팀이 많이 변화되고 있는 걸 느낀다.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내일(11일) 경기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11일 선발 투수로 데니 레예스를 선택했다. 레예스는 올해 3경기 1승 2패 13⅔이닝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다. 레예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팀 5연승 행진과 함께 롯데전 싹쓸이 승리를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반면 롯데는 이인복이 나선다. 올해 성적은 2경기(1선발) 6⅔이닝 평균자책점 4.50이다. 지난 등판(5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 5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였다.
양 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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