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만원 훔친 편의점 일일 알바의 황당한 정체

권남영 2024. 4. 1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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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며 8시간 만에 970여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 사용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9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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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 편의점서도 1800여만원 빼돌려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자료사진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며 8시간 만에 970여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 사용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9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총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초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각 편의점에서 얻은 범죄 수익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에 수상함을 느낀 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조사를 거쳐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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