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출발해도 2기 신도시, 1기보다 19분 더 늦게 집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1·2·3기 신도시 중 위례, 판교, 동탄 등 2기 신도시 주민이 집 밖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국책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왔다.
신도시 중에서는 2기 신도시 거주자가 가장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2기 신도시 거주자의 활동시간은 10시간24분으로 분당 등 1기 신도시 거주자보다는 19분, 3기 신도시 거주자보다는 16분 더 길었다.
2기 신도시 거주자의 이동시간도 1기 신도시보다 8분 더 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2시간30분 길 위서 보내
수도권 1·2·3기 신도시 중 위례, 판교, 동탄 등 2기 신도시 주민이 집 밖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국책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왔다.
9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통해 본 우리 사회의 활동 시공간의 특성’에 따르면 개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활동시간’은 하루 평균 10시간18분이었다. 그중 이동시간은 2시간30분으로 하루 활동시간 중 24.3%에 달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신도시와 신도시가 아닌 일반지역 간 이동 효율에 차이가 있었다. 경기도 일반지역 주민은 하루 평균 169분을 이동해 41㎞를 이동한 반면 19개 신도시 거주자의 이동시간은 이보다 3~19분 짧았다. 특히 대장, 왕숙 등 3기 신도시 주민의 이동 거리는 41㎞로 경기도 거주자와 같았지만 이동시간은 17분 짧았다.
신도시 중에서는 2기 신도시 거주자가 가장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판교·동탄2 신도시는 이동 거리와 체류 시간이 모두 평균 이상인 ‘광역 외향형’으로 분류됐다. 2기 신도시 거주자의 활동시간은 10시간24분으로 분당 등 1기 신도시 거주자보다는 19분, 3기 신도시 거주자보다는 16분 더 길었다. 그만큼 집 밖에서 많은 시간을 썼다는 의미다. 2기 신도시 거주자의 이동시간도 1기 신도시보다 8분 더 길었다. 1기 신도시가 2기 신도시보다 서울에 더 가깝고 도로, 철도 등의 교통망이 잘 구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연구는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위드라이브’의 지난해 3~5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만4000명의 활동 거리와 이동 거리 데이터 523만개를 분석했다.
세종=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무 리뷰‧택배하실 분?”…사기 조심하세요
- 병원마다 ‘채용불가’ 통보…의료대란, 예비 간호사에 불똥
- 美의사시험 패스한 AI 비결… 의학교과서 18종 ‘열공’
- “퇴계 선생은 성(性) 문제도 깨끗한 분…역사적 사실”
- JP모건 회장 “지정학적 위기로 2차대전 후 가장 위험한 상황”
- 바가지 들키자…소래포구 “유튜브는 허락받고” 경고문
- 김준혁 “퇴계이황 성관계 지존”…후손·유림 “사퇴하라”
- ‘23억 대출’ 건물 사들인 월급 300만원 40대의 최후
- “시식용 빵 포장해달라”… 손님의 황당한 요구
- “의대 증원, 무조건 ‘0명’… 면허정지 빨리 해달라”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