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럭스 향수의 뉴 챕터

김선영 2024. 4.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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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파리에서 로레알 럭스(L'Oréal Luxe)의 향에 대한 철학과 문화적 고찰을 담은 <향의 예술과 과학 art & science of fragrance> 전시가 열렸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전통과 혁신을 잇는 향기로운 여정을 <엘르> 가 단독으로 담았다.
NON-STOP INNOVATION
전례 없는 황금기를 맞은 향수 시장, 그 중심엔 MZ세대가 자리한다. 이들에게 향수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역할이 아닌, 자아와 감정을 연결하는 자기표현의 수단이다. 단 하나의 향수를 고집하기보다 본인만의 향수 옷장을 추구하며 그 순간의 감정이나 욕구에 맞게 향수를 사용한다. 가령 회사에 출근할 때, 주말에 데이트할 때, 저녁에 흥을 돋우고 싶을 때 각기 다른 향을 입는다는 의미. 이를 방증하듯 2022년 고급 향수 시장은 17%의 성장을 기록했고, 로레알 럭스 사업부는 23%의 성장을 이뤘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프리미엄 향수 시장 1위인 로레알 럭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향의 예술과 과학’ 이벤트는 에디터의 마음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
거대한 꽃 조형물.

로레알 그룹은 지난 수 십년간 세대를 이어 전해오는 노하우로 1960년대 랑콤의 ‘Oˆ’부터 1990년대 아르마니 뷰티의 ‘아쿠아 디 지오’, 2020년대 입생로랑 뷰티의 ‘리브르’까지 아이코닉한 향을 선보이며 향수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벤트는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로레알 럭스만의 향수 노하우를 공개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파리를 상징하는 카루셀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의 문이 열리자 로레알 럭스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다. 유구한 역사를 함께한 랑콤부터 프라다 뷰티, 발렌티노 뷰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뮈글러 향수에 이르기까지 로레알 럭스가 60년간 추구해 온 향수에 대한 애정과 끈질긴 헌신, 새로움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저마다의 색과 향으로 빛나는 제품에 시선을 빼앗긴 채 걷다가 ‘시그니처’ 컬렉션 앞에서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췄다. 이는 특정 지역이 지닌 고유한 기후와 풍광, 토질 같은 환경 조건에 재배 기술의 사회적 요인을 결합한 로레알만의 향 팔레트로, 이번 전시에서 총 서른 가지 원료 중 아홉 가지를 대중에 공개했다. 칼라브리아산 베르가못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프로방스산 라벤더, 튀니지산 오렌지 블러섬 등 저마다 스토리가 있는 원료의 향을 맡으며 과연 어떤 향수에 이 원료가 들어갔는지 상상하기에 이르렀다.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로레알 그룹의 연구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 도착했다.

로레알 럭스 브랜드의 다채로운 향수.

지난해 11월, 로레알 그룹은 업계 최초로 향수 개발 전문 기업 코스모 인터내셔널 프레이그런스와 녹색과학 기반의 프리미엄 향수 제조와 추출 공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그 기술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 것. 특허 출원 기술인 ‘오스모블룸(Osmobloom)’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적은 에너지와 느린 추출 공정을 통해 원료 성분의 정확한 향을 포착하고 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향수 영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과일이나 은방울꽃처럼 향은 느껴지나 에센스 성분을 추출하기 어려운 원료의 정확한 향기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결과물은 100% 바이오 기반 물질로 지속 가능한 뷰티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기와의 호흡 외에 소재의 변형이나 접촉이 없어 추출 후에도 원료를 업사이클링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현장에서는 실제 튜베로즈꽃과 오스모블룸 테크놀로지를 통해 동일한 꽃의 에센스를 추출한 향을 맡을 수 있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코끝에 느껴지는 향이 일치했다. 에디터뿐 아니라 각국에서 온 향수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도 두 향을 비교하며 맡아보고는 무언가 새로운 사실이라도 발견한 듯 두 눈이 커졌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 놀라운 테크놀로지를 오감으로 경험한 후, 향수 시장에서 녹색과학이 지닌 중요성과 뷰티 테크에 관해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를 만났다.

원료 손상 없이 향을 추출하는 오스모블룸 기계.

럭셔리 향수 시장에서 녹색과학이 가져올 변화는

뷰티 업계 전반에서 녹색과학은 놀라운 혁신을 일으키며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 거다. 생명공학 기술 덕분에 우리는 분자를 개발할 수 있었고, 이런 기술 발전은 뷰티 업계가 지속 가능한 발걸음을 추구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 로레알 그룹은 모든 원료의 95%를 바이오 기반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65% 정도 달성했다. 코스모 인터내셔널 프레이그런스와의 파트너십도 그린 사이언스를 활용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 오스모블룸 테크놀로지는 기존의 향수 원료 추출 방식과 달리 물질을 가열 혹은 냉각하거나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으며, 공정을 거친 후 원료를 재사용할 수도 있다. 녹색과학은 생명공학을 통해 만들어낸 분자나 자연에서 얻은 원료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방법이자 혁신 그 자체인 셈.

고유의 향 팔레트, 시그니처 컬렉션.

화장품 업계에서 인공지능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향수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인공지능 기술은 수많은 데이터를 조합해 정보를 전달하고 영감을 심어줄 순 있지만, 향수 업계에서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할 순 없다. 뇌과학을 접목해 개인이 특정 순간에 느끼는 감정과 기분에 따른 향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몰입형 체험 서비스인 입생로랑 뷰티의 ‘센트-세이션(Scent-Sation)’을 예로 들어보자. 이는 뇌파를 탐지하는 특수 헤드셋을 착용한 후 다중 센서를 기반으로 향기의 선호도에 따른 신경 반응을 측정하고 분석해 개인의 감정 상태에 걸맞은 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이런 기술은 내 감정이나 생각에 따라 어떤 향을 선호하는지 가이드하는 역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향수 원료 조합은 모두 핸드메이드로 이뤄지며 이는 오직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 향수 시장에서 과학 기술은 ‘동료(Companion)’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속 가능한 향수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로레알의 노력은

그것은 우리의 가치 사슬이다. 다양한 작물 재배부터 원재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향수 업계에서 생물다양성은 혁신의 중요한 재료가 된다. 향수에 들어가는 알코올을 바이오 기반 알코올로 바꾸는 것도 좋은 선택. 마지막으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우리는 리필을 통해 보틀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사용량의 40%를 절감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끈다. 10년 전에는 그 누구도 향수를 리필해서 사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업계를 리드하는 로레알의 실천이 뷰티 시장 전체의 노력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SHAPING THE FUTURE OF FRAGRANCE
2021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14.2%를 점유한 로레알 그룹은 과학 기반의 혁신을 위해 매년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 지속 가능성과 초개인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뷰티 니즈 및 과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녹색과학 기술과 뷰티 테크를 접목해 다양한 연구 혁신에 힘쓰는 중이다. 코스모 인터내셔널과의 협약도 이의 일환이며, 럭셔리의 본질은 지속되는 아름다운 물건, 예술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가치 아래 향수 제조에서도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채로운 방안을 모색한다. 향수병의 아이코닉한 외관을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무게를 줄여 유리 사용량을 절감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리필을 적극 권장한다. 로레알 그룹의 모든 향수 브랜드는 리필을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라다 뷰티 패러독스 오 드 퍼퓸은 동일한 용량 사용 기준, 50ml 본품과 100ml 리필 사용 시 50ml 본품 3개를 사용하는 것 대비 40%의 소재를 절감해 준다.
로레알 럭스 부문을 총괄하는 시릴 샤퓌.

기존 용기에 리필용 보틀을 뒤집어 넣어주면 자동으로 리필이 시작되며, 넘치지 않게 필요한 만큼 딱 채워줘 낭비 제로!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향수의 원재료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환경적 임팩트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르마니 뷰티의 ‘마이 웨이’ 향수에 들어가는 바닐라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생산하는데, 이 지역은 7만 가구 이상이 오직 바닐라 생산에 의존하며 전 세계 바닐라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로레알 그룹은 현지의 NGO와 협업해 원료 생산에 참여하는 농촌 지역과의 사회적 연대 소싱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를 통해 취약 계층이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에 대해 교육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나비효과처럼 글로벌 뷰티 시장을 리드하는 로레알 그룹의 이와 같은 노력은 전 세계 뷰티 시장이 나아가야 할 환경적 · 사회적 지속 가능성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과 진배없다. 로레알 럭스 부문 총괄 시릴 샤퓌(Cyril Chapuy)와 로레알 럭스가 지닌 향수 시장 리더십과 향후 전략에 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르 도멘 드 라 로즈의 풍경을 스크린에 담은 랑콤 룸.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로레알 럭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뷰티 시장은 근 10년 동안 연평균 6%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계속해서 나아가는 혁신적 분야다. 팬데믹 동안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현재 2019년보다 성장한 수치에 도달했다. 그 중심에 향수가 있다. 1930년대 대공황기에 증가한 립스틱 매출을 두고 ‘립스틱 효과’라 부른 것처럼 팬데믹은 ‘향수 효과’를 가져왔다.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액세서리나 유혹의 수단이 아닌, 자기표현의 방식이자 웰빙 추구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젠지(Gen-Z) 사이에서 유행인 ‘#PERFUMETOK’이나 향수 레이어드를 흥미롭게 보고 있으며, 새로운 영역을 경험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한 바바라 라베르노스

향수 시장에서 로레알 럭스가 지닌 차별점은

우리는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향수의 모든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다. 이런 방식은 우리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창의성을 보여주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패션 하우스 브랜드의 경우 미스터 아르마니와 미우치아 프라다 등 아이코닉한 디자이너와 창의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고, 마켓 전략 구성 시 그들이 지닌 개성과 비즈니스 가치를 융합한다. 한 축은 유산을 보존하면서 다른 한 축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브랜드를 미래로 전진시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닌 차별점이자 성공 요인이다.

향수 시장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로레알 럭스가 제시하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젊은 세대가 향수병에 큰 애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보틀 디자인을 모던하게 변경하고, 리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로레알 럭스의 모든 향수는 리필 가능한 제품으로 바뀔 것이고, 이런 행보가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시킬 거다.

향수에 관심이 많은 영 제너레이션은 니치 향수를 애용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우리가 ‘오트 쿠튀르’라 부르는 니치 향수 컬렉션은 전체 향수 시장의 약 20%밖에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적은 포션임에도 체감이 유독 크게 느껴진다. 향수를 소비하는 젊은 소비자는 남다르고 싶어 하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는 욕구가 강한데, 이런 니즈가 진귀한 성분으로 만든 독특한 향의 니치 향수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이런 욕구를 충족해 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이것이 로레알 럭스가 향수 시장을 견인하는 이유다.

리브르의 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한 입생로랑 뷰티 룸.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를 허문 자유의 향, 입생로랑 뷰티 리브르 오 드 빠르펭.
EXPLORing FRAGRANCE ROOMS
로레알 럭스의 비밀스러운 향수 원료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각각의 주제에 따라 저마다 예술적 감성을 녹인 브랜드별 향수 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랑콤은 ‘미래의 문을 여는 근원(Origin Is Where the Future Begins)’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그라스에 있는 ‘르 도멘 드 라 로즈(Le Domaine de la Rose)’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간직한 센티폴리아 로즈 영상을 스크린에 가득 채워 장미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르 도멘 드 라 로즈는 향수 제조의 주요 단계인 장미 재배부터 책임 있는 가공 방법, 새로운 향수 창조를 강조하는 공간이자 프랑스의 향수 장인 정신과 함께 탁월한 생물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다. 지속 가능한 향수의 미래를 열기 위한 로레알 럭스의 헌신과 노력이 집약돼 있는 셈. 복도를 지나 ‘창의성의 촉발(Unleashing Creativity)’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입생로랑 뷰티 룸에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인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세계적 조향사이자 입생로랑 뷰티의 아이코닉 향수 ‘리브르’를 조향한 앤 플리포(Anne Flipo)가 그 주인공. 향수는 시간의 예술이라 불릴 정도로 영감과 원료 수급,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입생로랑 뷰티 리브르 오 드 빠르펭은 무려 7년간 1500번 이상의 시도를 거쳐 세상에 나온 마스터피스인 셈.
리필 향수 이미지
프라다 뷰티 룸에 놓인 패러독스 오 드 퍼퓸.

“리브르를 만들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건 전통적으로 남성 향수에 많이 쓰인 ‘푸제르’를 여성적인 향으로 재해석하는 거였어요. 남성 향과 여성 향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을 깨고 두 요소가 결합된 듯한 향을 완성하려고 했죠.” 무슈 생 로랑이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턱시도를 재해석해 여성용 턱시도를 선보인 것처럼 리브르의 향은 성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 그 자체다.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고 변칙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향의 예술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준 사례. 마지막은 ‘꿈을 디자인하다(Shaping the Dream)’를 주제로 보틀 디자인의 예술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 프라다 뷰티 룸이었다. 엠마 왓슨의 캠페인 비주얼과 함께 론칭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프라다 뷰티 패러독스 오 드 퍼퓸은 개발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럭셔리 오브제’를 컨셉트로 만들어졌다고. 거부할 수 없는 시대 상황에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며 장인 정신과 지속 가능성, 혁신의 가치를 먼 미래까지 전송하려는 로레알 럭스의 행보는 우리의 선택과 소비를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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