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 무한도전 멤버들을 잊지 않았다는데?
피식대학이 잭 블랙을 만났다. 영화 〈쿵푸팬더 4〉 개봉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잭 블랙과 함께 피식쇼를 촬영한 것. 지구 최고 인기라는 티모시샬라메조차 실제로 만나본 적 없다는 잭 블랙이 피식쇼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피식쇼 섭외력 무엇?’, ‘콘셉트가 월클이었는데 이젠 진짜 월클 맞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잭 블랙의 한국 사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쿵푸팬더 3〉 홍보를 위해 1박 2일로 한국을 찾았는데,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멤버들과 형, 동생 하는 친한 사이가 된 것은 물론! 잭 블랙은 피식쇼에서 스타킹을 뒤집어 쓴 아주 재밌는 시간이었다며, 어제 일처럼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그맨 3인방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옛 인연을 챙기는 그, 이거 좀 감동인데?
스탠딩 코미디 〈웃찾사〉 출신인 피식대학 3인방은 잭 블랙에게 조언을 구했다. 잭 블랙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은 것. 잭 블랙은 자신이 40년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진짜 커리어는 자신이 직접 극을 쓰고 노래를 만들 때부터 시작됐다며 자신의 것을 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는 이미 쓰고 있지 않냐, 하고 싶은 것 하라며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고. 잭 블랙 편을 시청한 사람들은 ‘재밌는데 눈물이 난다’, ‘감동까지 갖췄다’는 글을 남겼다. 방송 후 이들은 서로 SNS를 맞팔하며 친분을 인증했다고. 심지어 잭 블랙은 자신이 나온 클립을 개인 SNS에 박제하기까지 했다. 피식쇼, 폼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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