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냐고? No! 갓플렉스, 감동·은혜 플렉스 이어져

최기영 2024. 4.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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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플렉스 in 부산 참가자 감동 후기 이어져
사전 준비한 굿즈, 감동 영상도 화제
‘2024 갓플렉스 in 부산’이 4일 오후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예람워십 찬양팀이 15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찬양하고 있다. ‘은혜의 빛 속에’를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강사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전했다. 부산=신석현 포토그래퍼


청년들에게 은혜의 빛으로 부산의 밤을 비춰줬던 ‘2024 갓플렉스 in 부산’의 온기가 집회 후에도 뭉근하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국민일보 더미션 독자게시판엔 한 갓플렉스 참가자의 후기가 등록됐다. 자신을 경북 의성에 사는 청년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찬양 집회 참석 기회를 엿보다 갓플렉스의 다섯 번째 시즌 첫 집회가 부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차로 2시간 30분을 이동해 집회 현장에 도착한 청년은 ‘오후 7시에 시작된 갓플렉스가 10시 48분에 마무리되기까지 3시간 48분의 대장정 동안 오랜만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과 특강, 특순 등을 통해 은혜의 빛 속에 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설교자로 강단에 선 임형규 라이트하우스 서울숲 목사, 강연을 통해 이 시대의 청소년, 청년들에게 응원과 용기를 선물해 준 김민준 어웨이크 코퍼레이션 대표, 가수 커피소년, 전한길 강사가 자신에게 준 감동적인 메시지를 하나씩 짚었다.

그러면서 ‘갓플렉스 in 부산 집회를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에 깊이 간직하면서 세상 속에서 은혜의 빛을 비추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 이 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국민일보와 수영로교회 관계자분들의 수고 또한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갚아주실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집회 현장에 도착하기 전 들렀던 공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년은 갓플렉스 연재 기사로 소개된 ‘평안한 쉼이 있는 부산의 힙 플레이스’(국민일보 2024년 3월 26일자 38면 참조)를 보고 ‘더 브릿지’와 ‘동네서점 아르케’를 둘러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해당 공간들은 더미션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와이더미션(ythemission)’ 채널에서 릴스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병가를 내고 한국에 잠시 들른 해외거주 참가자도 있었다. ythemission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긴 한 참가자는 ‘부산에 내려왔다가 우연히 갓플렉스 집회를 발견하고 다녀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평소 유투브로만 봤던 예람워십 찬양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임형규 목사, 김민준 대표, 커피소년 세션까지 알찼다’며 ‘전한길 선생님 강연은 한참 고민 많은 내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집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한국에 들어오게 하신건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각 세션별로 세심하게 기획하고 그에 맞는 강사님들 초빙하느라 애썼을 더미션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집회 당일 갓플렉스 덕분에 태어나 처음 부산에 와봤다는 거제도의 고3 참가자 최건우(18)군의 참가 소감이 감동을 준 데 이어 최군의 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도 감동을 이었다. 최군의 어머니는 ‘좋은 기회를 알게 하시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들이 하나님을 만나 살아계심을 뼈 속 깊이 느끼고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결단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갓플렉스(God flex)가 마련한 굿즈. 개최 도시 특성을 반영해 해운대에서 서핑하는 예수님을 모델링해 한정판 키링으로 제작됐다.


갓플렉스가 준비한 굿즈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올해 갓플렉스 첫 집회였던 ‘2024 갓플렉스 in 부산’을 위해 더미션은 개최 도시 특성을 반영해 해운대에서 서핑하는 예수님을 모델링해 한정판 키링을 마련했다. 현장에선 청소년과 청년들이 입장하며 받은 키링을 즉석에서 자신의 가방에 달고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스타그램 ythemission에서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사전 진행한 키링 선물 이벤트는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네 차례 열리는 갓플렉스는 개최 도시 청년 성도들의 일상 속 은혜의 순간들을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가장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일상의 장면들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일기장 소개하듯 전한 이야기(국민일보 2024년 4월 2일자 38면 참조)가 해당 신앙공동체는 물론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줬다. 갓플렉스 집회 시작 전 현장 스크린에서도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콘텐츠가 상영되며 참석자들이 입장할 때마다 은혜를 나눴다.

기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이현준(24·수영로교회)씨는 지난 4일 집회 현장에서 “나의 일상 속 고백이 다른 이들에게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며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 또한 나조차 잊고 살았던 일상의 은혜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줘 뭉클했다”고 전했다.

부산에서 스타트를 끊은 갓플렉스는 청주 상당교회(6월 21일), 천안 백석대(9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12월 15일)까지 연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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