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얼굴 죄다 갈렸다" 놀이기구 전복사고 '경악'

이지희 2024. 4.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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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전복되면서 세 살배기 쌍둥이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는 '현재 난리난 깡통열차 전복사고'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 A씨는 지난달 31일 쌍둥이 딸 B·C양(3)과 함께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해 '깡통 기차'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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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가 전복되면서 세 살배기 쌍둥이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애는 '현재 난리난 깡통열차 전복사고'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 A씨는 지난달 31일 쌍둥이 딸 B·C양(3)과 함께 경기 포천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해 '깡통 기차'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드럼통 형태로 된 좌석 2개가 나란히 연결된 구조로 이어진 열차의 가장 뒷자리에 앉았다. 당시 B양은 좌측에 혼자 앉았고, 우측엔 A씨가 C양을 무릎에 앉혀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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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태우고 출발한 깡통 기차는 처음엔 순조롭게 운행됐으나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고, 방향을 갑자기 바꾸면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바깥쪽으로 치우치면서 전복됐다.

혼자 탑승했던 B양은 튕겨 나갔고, A씨와 C양은 뒤집어진 채로 약 3초간 끌려갔다. 당시 구경 중이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경악했다.

다행히 현장에는 쉬는 날이었던 구급대원이 있었고, A씨와 아이들은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B양은 아스팔트에 얼굴이 쓸려 2도 화상을 입었으며, C양은 치아가 파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A씨도 오른쪽 어깨와 팔, 무릎 등을 다쳤다.

A씨는 깡통열차 내 안전장치가 없었고, 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경찰에 접수됐고, 경찰은 조만간 해당 업체 안전관리책임자와 운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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