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야구 중계권’ 효과로 계단식 실적 상승” [오늘, 이 종목]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야구 정규 리그 개막으로 티빙 일간 활성 이용자(DAU)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마지막 주(3월 25~31일) 티빙 앱 DAU 평균치는 183만으로 넷플릭스(252만)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69만)로 좁혔다. 2023년 한 해 평균 양 사 간 차이가 181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를 절반 가까이 줄인 셈이다. 특히 KBO 프로야구가 개막한 뒤 첫 주말이었던 지난 3월 31일에는 티빙 DAU가 207만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CJ ENM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조1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또한 19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5월 초부터 야구 중계가 유료화되면서 광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티빙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 3분기까지 가입자와 트래픽에서 야구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며 “2∼4분기 티빙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억원 안팎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도 2∼4분기 분기 평균 3편씩 드라마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분기 당 평균 100억원 정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계단식 실적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8일 오후 2시 15분 기준 CJ ENM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13%) 내린 7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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