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간식 제조업체 위생 점검했더니… 적발된 11곳, 어디일까?

이슬비 기자 2024. 4.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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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를 집중 점검해,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이나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총 1422개소를 집중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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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를 집중 점검해,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판매하는 식품이나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총 1422개소를 집중점검했다. 11곳이 적발돼,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는 ▲고담푸드 ▲농업회사법인보석푸드 ▲지영 ▲진심푸드, 자가품질검사 위반으로는 ▲농업회사법인샘골잣집주식회사 ▲언니가숨겨놓은과자상자, 표시기준 위반으로는 ▲아기바리까꿍죽주식회사, 기준·규격 위반으로는 ▲포와(Fowh), 시설기준 위반으로는 ▲주식회사마더락, 영업변경신고 위반으로는 ▲천하식품, 건강진단 미실시로는 ▲영농조합법인알토팜 등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영·유아용 이유식 등 어린이 다소비 간식류 10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건이 부적합 판정되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리닉의 쌀미음에서 크로노박터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크로노박터는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해있는 미생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고령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발열, 식욕저하, 처짐, 설사 등의 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괴사성 장관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그리닉에서는 "다시 자가품질검사를 맡긴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9개월에 한 번 진행하는 자가품질검사에서 이전까지 단 한번도 적합판정을 받지 못한 적이 없다"고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식품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어린이가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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