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말 나라 망할 수도…나라 지킬 수 있게 투표해달라"

오수진 2024. 4. 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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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지막 유세지인 충북 청주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게 투표로 힘을 모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저녁 충북 청주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전통시장을 방문해 "이번 선거가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그런 선거 중 하나라면 이렇게 나서지도 않았을 거다. 정말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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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서원 분평동서 공식 일정 마무리
"선거 끝나고 야당이 나라 망치면 그 땐
어떻게 막나, 넥타이 풀고 데모할꺼냐"
"4월 10일 투표장 나가면 이길 수 있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충북 청주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전통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지막 유세지인 충북 청주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게 투표로 힘을 모아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저녁 충북 청주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전통시장을 방문해 "이번 선거가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그런 선거 중 하나라면 이렇게 나서지도 않았을 거다. 정말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을 가리키며 "저 사람들이 200석을 얘기한다. '대통령을 끌어내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걸로 그치지 않는다"며 "그 200석을 갖고 어떻게 할 것 같으냐. 예를 들어 200석을 갖고 헌법을 바꿔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해 이재명 대표 재판을 그냥 뭉개버릴 수도 있고 조국의 재판도 뭉개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세상이 지금 눈 앞에 와있다. 그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고 유일한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내부적인 판세 분석에 대해서는 경합하던 곳에서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승부는 이제부터라며 투표 참여를 통해 함께 뛰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창당은 독일 히틀러에 비유했다. 한 위원장은 "독일에서 히틀러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많이 비웃었다. 뭐 저런 옷을 입은 저런 사람들이 우리 독일 같은 위대한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드느냐 하며 우스워 했다"며 "그렇지만 실제는 어땠나. 제대로 정신 차리지 않고 제대로 할 말 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조국이 손을 잡았고 그래서 나라에 위기가 오고 있다.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지금"이라며 "만약 이것 그대로 통과되고 나면 여러분들 눈치 안 볼 것이다. 지금도 저 사람들 여러분들 눈치 안 본다. 김준혁이니 양문석이니 말 같지 않은 사람들 치워버리라고 해도 절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선거 끝나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면 그 때 헌법 바꾸고 이상한 것 마구 만들어내고 정말 자기들 하고 싶은 것 다하면서 나라 망치면 그 때 어떻게 막을 거냐. 넥타이 풀고 데모 할 거냐. 그것 하시겠느냐"라며 "지금 막아야 한다. 4월 10일 투표장에 가달라. 많이 나가주면 된다. 지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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